캐투버(Catuber)
토론토 한인사회에 캐투버라는 신생 단체!
그런데 약삭바른 김치맨은 선착순으로 회원가입했다. 왜????
왜냐하면! 아무런 논리적 근거는 제시 못하지만! 감, 느낌 Feeling 으로! 앞으로 캐투버가 동포사회에서 가장 영향력 Power 가 강하고 인기있는 단체로 대두될 걸로 확신하기 때문이다.
지금은 유툽 전성시대! ‘유툽이 대세!’, '유툽 안 하면 촌놈!' '시대에 뒤쳐진 낙오병!' 취급 당하는 날이 그리 머지 않았다고 본다.
소심하고 내성적이면서도 좋은 친구 사귀기를 좋아하는 김치맨이다. 토론토에서 45년 사는 동안 여러 단체들에 발을 걸었었다. 동창회와 향우회들을 비롯해서 토론토한인회, 신용조합, 장학재단, 비디오협회, 온주실협, KC 및 CT&G 등 참여했었던 동포단체가 12개도 더 된다.
그 체험을 바탕으로 단언한다.
'캐투버'는 많은 회원들이 참여하고! 진짜로 활발하게 움직이는 알찬 단체로 커나갈 것이다.
눈여겨 지켜보신 분은 아시겠지만! 토론토의 단톡방들은 그 회원숫자가 400명선을 넘지 못한다. 그게 마지노선! 한계이다.
그리고 동포사회에서 무슨 행사가 있게 될 경우 참석자 300명이 최대치이다. 단 장례식에 600명 조문객은 있기도!
사람들은 너나 할 것 없이! 자신과 직접적인 관련이 없어 보이는 자리(싸이버 상 역시!)에는 가질 않는다. 매우 자연스런 일이다.
그래서 여러사람들을 한자리에, 한 단톡방에 모이게 하려면! 많은 사람들을 끌어들일 수 있는 그 무엇이 있어야만 한다. (Pulling factor-유인, 흡인 요소)
연결고리(Relationship)!
공통관심사(Common Interst)!
구성원이 되면 받게 되는 혜택(Benefits)!
동창회, 향우회, 육군동지회 같은 사회단체는 친목이 우선이다. 그런데 인원수가 많아지면 친목을 도모하기가 쉽지 않다.
그러나! 캐투버는 다르다. 공통된 취미를 가진 사람들끼리 친목을 다지기도 하지만! 멤버들에게 도움이 되는 일들을 할 수 있다. 또 할 것이다.
남들 다한다는 유툽을 시작하고 싶은 동포들은 캐투버에 오면 고수들로부터 한수, 두수 배울 수 있다.
부동산 캐나다 김치맨 칼럼 글에서도 언급했지만 앞으로 캐투버의 회원은 빠른 속도로 늘어날 것이다.
그 이유는 유톱에 동영상 못 올리고 또 안 올리는 동포들도 '유투브 한다' 고 평가 받기 때문이다. 시청만 해도 유투브를 즐기며 유툽을 하는 거니까!
그리고! 캐투버/캐나다 한인 유투버는 크게 2개의 그룹으로 분류될 수 있다.
첫째는 당연히 고수들! 프로 및 준프로! 지금은 극소수이다. 유툽 본사로부터 인정받아 광고를 게재하고 광고수입의 일부를 나눠받고 있다. 또 앞으로 그 돈벌이가 되기를 기대하는 준프로들!
둘째는 아마추어 유투버들! 김치맨 같은 초짜들! 유툽을 취미생활로 즐기는 분들이다. 그들은 자신이 즐기고 있는 취미생활에 돈과 시간 쓰는 걸 아까워 하지 않는다.
김치맨은 앞으로 누굴 만나면? "선생! 유투브 하십니까?" 따지듯 물을 게다. 만일 안 한다는 대답이 나오면, 일부러 인상 찌프리며 경멸하는 척 할 것이다.
그리고! "유툽 시작하세요! 무지무지 재미있어요! 골프, 테니스, 탁구 및 달리기 보다도 더 흥미진진합니다."
그러면서 '캐투버 단톡방'에 초대할 터이니, 들어와 눈팅만이라도 하시라구 권유 할 것이다.
'못난 사람! 지금이 어느 시대인데 유툽도 안해? 도대체 무슨 재미로 사는 게야?'
뒤돌아서 가는 그 친구 뒤통수에 대고 김치맨이 속으로 하는 말이다.
아무려나!
제 결론 겸 부탁! 여기 계신 캐투버님들께서는 유투브 새로운 세상을 아직도 모르는 지인들을 일깨워 주세요! 그게 바로 여러분 선각자, 선구자님들이 하셔야만 할 사명입니다.
누구는 태어날 적부터 프로 야구선수였습니까? 김치맨 같은 기계치도 그 어려운 자동차 운전 배워 씽씽 잘 달리고 있지 않습니까?
캐투버 여러분!
부디! 주변의 어린 중생들에게 한줄기 밝은 빛을 쏘여주세요들!
2019.12.17.
YouTuber-To-Be
캐투버 김치맨